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의 가치를 누리고 평등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복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회복지는 단순히 부족한 이들을 돕는 개념이 아니라, 인류의 평등이라는 기초 가치를 실현시키는 중요한 학문입니다.
사회복지가 필요한 이유
사회복지의 이데올로기
사회복지에 대한 이데올로기는 복지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결정하여 다양한 정책과 실천의 형태를 결정하게 합니다. George와 Willding이 분류한 사회복지의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우파
복지에서 국가의 역할이 강화되는 것에 강한 적대감을 보이며, 이것은 높은 과세로 기업과 개인에게 부담을 지움으로써 복지국가가 경제를 악화시킨다는 판단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도노선
복지국가는 자유시장 체제의 모순을 완화해주며, 정부가 국민의 안녕에 적극적 관심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 국가의 권위에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사회민주주의
복지국가가 불평등을 감소시키고 더욱 평등한 사회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마르크스주의
복지국가는 단지 자본주의를 방어하는 기제에 불과하다고 강조합니다.
페미니즘
복지국가는 남성이 정책 입안자이고 여성은 단지 정책 수혜자로 머무는 남성지배적 국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색주의
경제성장이야말로 엄청난 비복지라는 주장입니다. 복지국가는 경제성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복지국가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에서 추구하는 가치
인간의 존중
인간은 인간이 실제로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혹은 어떤 상태나 상황에 놓여 있는 지와 관계없이 존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종, 성, 경제적·정치적·사회적 지위, 종교, 국적, 지능, 육체적 조건이라는 속성으로 인해 무시되거나 차별 받아서는 안됩니다. 또한, 세계인권선언문, 대한민국 헌법 10조 및 34조 등에 인간존중의 가치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자유와 평등
개인이 언제나 구속에서 벗어나(소극적 자유)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적극적 자유),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것(심리적 자유)을 추구합니다. 평등은 사회적 자원의 재분배를 통하여 사회구성원의 삶의 질을 골고루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 모든 인간이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를 똑같이 지니고 있다는 신념입니다. 평등은 기회의 균등, 조건의 평등, 결과의 평등 세 유형이 있습니다.
사회연대성
연대(solidarity)란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무슨 일을 하거나 함께 책임을 지는 일’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 말은 인간의 사회성에 대한 신념을 내포하고 있으며 서로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사람들은 공통의 위험에 빠지면 이를 제거하기 위해 협력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대표적 사회적 위험이라 할 수 있는 빈곤, 질병, 노령, 산업재해 등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마련되고 있는 사회보험제도는 이러한 사회적 위험에 대한 공동협력과 책임을 전제로 한 사회적 연대의 가치 실현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